무속인 탤런트 황인혁,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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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탤런트 황인혁,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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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이 15일 오후 10시 연예인 퇴마사 황인혁(41)을 조명한다

황인혁은 1990년대부터 2000년 초까지 KBS 2TV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쿨' 등의 드라마와 레모나·라자가구 등 200여 편의 CF에서 활약한 모델 겸 연기자다.

2002년 어느 방송사의 추석 특집드라마 출연 후 잠을 잘 수 없는 이상한 증상에 시달리면서 강신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정신과 치료와 신경안정제 처방도 받았지만 효험이 없었다.

황인혁은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나도 모르는 기운에 이끌려 점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신을 받아야 하는 운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청천벽력같은 얘기에 눌림굿을 두 번이나 했지만, 결국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을 받은 뒤 6년 동안 전국의 산을 돌며 수련에 전념했다. 수련 생활이 힘들어 두 번이나 목숨을 끊으려 하기도 했었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신당을 차려놓고 상담을 하거나 굿을 하면서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연예계 생활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하고 있다.

황인혁은 "어머니는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다"며 "단역이라도 좋으니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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