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감귤위기는 가라"... 제주농협 현장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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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감귤위기는 가라"... 제주농협 현장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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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가 감귤의 경쟁력 강화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현장컨설팅은 8일 제주시와 함덕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주 1회 이뤄질 예정이다.

컨설팅은 고품질감귤생산 재배 핵심기술 보급에 중점을 두고 전개될 예정이다.

현장컨설팅에 나선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김용호 박사는 "지금 제주도는 기후변화로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어 감귤농사도 기존 관행농법을 탈피한 환경변화에 맞는 새로운 재배기술로 전환해야 하고 품질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감귤농가들의 생각의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감귤 재배상의 문제점으로 밀식, 강전정, 고접, 품종별 재배기술 미흡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금까지의 강전정 위주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토양만들기, 뿌리만들기, 잎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재배관리 기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을 바꿔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박사는 감귤농업인들이 "어떻게 하면 맛있는 감귤을 만들까?", "어떤 모양의 과실을 만들까?"를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감귤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현장에서 농가의 생산기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가겠다"며 "컨설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지역본부가 현장컨설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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