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D-1 '운명의 하루', 유권자 선택은?
상태바
4.11 총선 D-1 '운명의 하루', 유권자 선택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甲-서귀포시 '최대 격전지'...판세 여전히 '안개 속'
자정 공식선거운동 종료...후보진영,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피말리는 대접전이 전개되고 있는 4.11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10일 자정을 기해 종료되면서, 이날 하루 운명을 건 마지막 표심잡기 총력전이 시작됐다.

아직도 판세가 안개 속에 가려진채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는 그야말로 일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날 중앙정치권 인사들을 총동원해 막바지 총력유세를 가진 후보진영은 10일에도 '숨은 표'를 찾기 위한 마지막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후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와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상승세를 보이며 바싹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소속 고동수 후보 역시 '막판 대역전'의 선거혁명을 장담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 역시 공식선거운동에 접어든 후에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제주도민일보 여론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면 김재윤 후보 32.4%, 문대림 후보 30.8%, 강지용 후보 25.4%로, 3명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에서 3위까지의 후보 중 누구도 얼마든지 역전을 시킬 수 있는 박빙의 상황이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그나마 긴장감이 덜한 편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면서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가 일찌감치 '독주'를 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와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가 뒤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여전히 10-20% 정도로 예상되는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날씨가 예보된 11일 투표율도 변수다.

지난 두번의 총선에서 단 1석도 건지지 못한 새누리당, '싹쓸이' 승리를 거둔 민주통합당 모두 이번 선거에 바싹 긴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제주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내지 못하면서 2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한다는 목표다.

재선 의원 3명이 나란히 출마한 민주통합당은 3연속 '싹쓸이'를 통해 지난 8년의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평가를 받는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9일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모든 책임을 현 정부의 제주홀대론으로 전가하려는 무책임한 민주통합당 세 국회의원을 다시 국회로 보낼 수 없다"며 새누리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도 대도민 호소문을 내고, "무능과 독선, 제주를 무시.홀대하는 새누리당과 이명박정권을 심판해달라"며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10일 밤 자정을 통해 공식선거운동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제 4.11 총선은 유권자의 선택만 남겨놓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키티 2012-04-10 12:04:16 | 59.***.***.189
제주예산 지킴이가 필요합니다..현경대 후보의 힘과 능력을 믿습니다..화이팅!!

마라도 2012-04-10 11:37:00 | 112.***.***.85
제주지역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인물교체가 필요 합니다. 더구나 3개 선거구 일당 독식은 막아야 합니다. 정치란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역현안에 공동전선을 구축하면서 발전 해야 합니다. 또한 인물교체도 정치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항상 긴장하게 하기 위해서도 제주총선 황금 분활 하도록 유권자의 탁월한 선택이 기다려 집니다,

빛소금 2012-04-10 10:59:56 | 59.***.***.70
정책과 해온 일을 보고 투표하자. JDC가 추진하는 경빙사업을 앞장서서 찬성하는 강창일,김재윤후보 제 정신인가. JDC가 헬스케어타운 사업을 추진하며 200억원이상 땅값을 부풀려도 침묵하고 방조한 강창일,김재윤후보를 누가 정직하고 진실된 일꾼이라고 사기치는가. 절대 속지말아야 한다,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지역과 혈연, 학연에 현혹되지말고 올바로 심판해야한다.

리플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