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고동수 후보, 근거없는 주장 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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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고동수 후보, 근거없는 주장 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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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후보 지적에 반박..."복합공항도시는 획기적인 공약"

4.11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동수 후보가 무소속 장동훈 후보의 '제주복합공항도시' 공약에 대해 '재벌정책이자 허구'라고 비판하자, 장동훈 후보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장 후보는 6일 반박자료를 통해 "고 후보가 제주복합공항도시 공약에 대해 허구, 재벌정책이라고 운운한 것은 공약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지적한 억지주장"이라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주복합공항도시 건설계획에 있어 공항은 국가재정으로 건설하고, 도시만 BTO방식으로 진행하자는 것이지, 공항을 민영화 한다고 밝힌 바 없다"며 고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장 후보는 "도시만 100만평 규모로 건설하고 공항 부지에 대해서는 용역 등을 통해 위치와 규모를 결정해 나갈 것임을 토론회를 통해 분명히 밝혔다"면서 "그런데, 공항까지 포함해 100만평이라고 밝혔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대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또 "고동수 후보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기본적으로 BTO사업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한 후 주장을 펼쳤으면 한다"면서 "공항도시 건설은 국가재정 없이 빠른 민간투자를 이끌어내 100만 제주인구를 달성, 제주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임을 도민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을 핍박하고 있다는 고동수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는, "재벌만을 위한 재벌공약, 짝퉁서민, 건설회사 사장, 도시개발전문가를 사칭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저는 진정한 서민 출신으로 유일한 경제전문가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재벌 운운하며 비방하는 사고방식은 바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장 후보는 이어 "고 후보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한 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는 같은 약자 후보 간에 서로 보호해 주는 미덕을 보이고 비방은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선거가 아닌 근거 없는 주장으로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것은 도민들이 원하는 정책선거가 아니다. 향후 저를 향한 비방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같은 무소속 후보로서 고동수 후보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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