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 청소년문화의집 '위대한 변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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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 청소년문화의집 '위대한 변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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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금화 서귀포시 표선면장
강금화 표선면장. <헤드라인제주>

청소년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은 모든 영역에서 존중되어야 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기발전을 추구하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모든 형태의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흔히 청소년기의 특성을 제2의 탄생, 부적응의 시기,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고 있으며, 또한 인성, 지성, 도덕성의 변화를 통해 자아정체감 및 성인으로서의 역할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라 명하기도 한다.

표선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난 2009년 8월 1일 개관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난타동아리(드림-켓), 댄스동아리(샤인걸스), 생활과학교실, 영화감상, 주산-암산왕, 키움리더십봉사동아리 등은 큰 인기를 모우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생들에게는 자율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학교에서 놓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체험학습프로그램 확대 실시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임을 감안하여 표선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청소년들의 정서순화 및 자기성장의 기회를 경험케 함은 물론 학생들의 잠재적 재능발휘 등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시행초기라 당장의 큰 효과를 나타내지는 불가능할 지라도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속담이 있듯이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 꿈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여건마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여건상 청소년들 마음속에 꿈틀대며 살아 숨쉬고 있는 문화적 욕구를 발휘할 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능동적인 삶의 실현을 도모하고 청소년의 권리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학교 밖 문화의 장이 되고자 항상 도전하고 있다.

단순히 도서실, 공연장, 연수시설 등만을 갖춘 단순공간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움추린 가슴을 활짝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넓은 가슴에 지식과 창조의 맑은 물을 채워줄 수 있는 청소년 꿈의 터전이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국가적으로 매년 5월을 청소년의 달로 지정하여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육성을 위한 국민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지만, 우리 표선면에서는 365일 청소년의 날로 운영함으로써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사회만들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헤드라인제주>

<강금화 서귀포시 표선면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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