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참여?"...제주맥주 파트너 누가될까
상태바
"롯데도 참여?"...제주맥주 파트너 누가될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오후 6시 사업신청서 접수 마감, 협상대상자 선정
참가의향서 제출한 롯데, 철회 가능성도...최종 결과는?

'제주맥주' 사업자 공모가 오늘(26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누가 파트너로 선정될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제안서)를 제출받은 뒤 제안서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 마감된 참가의향서 접수에서는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4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는 단위 농협들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의 참여가 제주맥주의 성공을 가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이 파트너 참가 의사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맥주의 연간 생산량이 1만5000㎘로 규모가 작고, 오너십도 롯데칠성이 주도적으로 행사할 수 없는 형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제주도가 자본금 및 지분율 구성에 있어서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3% 이상, 개별법인 최대출자 지분율은 44%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44%로 제한됨에 따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오너십'이 제한돼 롯데칠성의 파트너 참여가 머뭇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도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2월 중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법인이 설립되면 내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제주맥주 공장 및 플랜트 설치 공사에 들어간 뒤, 2013년 7월부터 제주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