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정기인사", 국장급 라인업 어떻게 짜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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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정기인사", 국장급 라인업 어떻게 짜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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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행정시장 교체 맞물려 술렁이는 제주도 정기인사
복귀하는 장기교육 국장급 3명 보직은?...53년생 거취는?

김병립 제주시장과 고창후 서귀포시장의 사의 표명에 따른 후임자 인선작업이 착수된 가운데, 이달 중 장기교육을 갔던 공무원들이 복귀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시장 공모에 따른 최종 인선 확정시기는 이달 27일에서 28일 사이.

새해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정기인사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취임하는 행정시장이 기존 조직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아 일을 하다가 며칠 없어 또다시 인사를 할 경우 업무적응이 쉽지 않아, 이의 배려차원에서 인사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는 올해 장기교육을 갔던 국장급 공무원들, 그리고 공로연수를 1년여 앞두고 있는 1953년생 공직자들에게 보직이 어떻게 부여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인사의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교육을 갔던 공직자들의 경우 이달 중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게 되는데, 국장급에서는 현을생 부이사관, 강승수 부이사관, 박영부 서기관 3명이다.

이중 민선 5기 출범 후, 보직을 부여받지 못하다가 장기교육을 떠난 박영부 국장에 대해 어떤 인사발령이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또 퇴임을 앞둔 차우진 기획관리실장을 제외해, 1953년생의 경우 국장급에서 강성근 도의회 사무처장, 강산철 인재개발원장, 좌달희 청정환경국장, 한병수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있다.

이들 중 국장급 라인에 몇명이 계속 포진하게 될지도 주목된다.

결국 이번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라인의 구성은 내년 장기교육 대상자로 누가 선정되는지, 복귀한 국장급 3명과 1953년생 국장급들의 거취에 따라 인사판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국장급 이동의 경우 기획관리실장에 누가 발탁되고, 행정시 부시장의 교체여부에 따라 대폭으로 갈 것인지, 소폭으로 갈 것인지가 정해질 전망이다.

행정시장 공모를 시발로 해, 공직사회는 이제 '정기인사'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민선 5기 도정의 중반부를 이끌 국장급 라인은 어떻게 재편될까.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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