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2명 동시 교체?...벌써 후임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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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 2명 동시 교체?...벌써 후임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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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후 시장 총선출마 연계해 12월 중 공모절차 가능성
차기시장으로 '김선우-김재봉' 카드 거론...부지사는?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내년 총선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행정시장의 교체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 1일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공무원은 5일까지 의향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총선에 출마할 공무원이 있다면 행정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바로 후속 인선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총선 출마의향이 있는 대상자는 고창후 서귀포시장 1명.

김병립 제주시장은 출마할 생각이 없으나,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함께 임명된 고 시장의 사퇴시기와 맞물려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미 지방정가에서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2명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12월 중 공모절차에 들어갈 것이란 얘기가 파다하다.

우 지사가 어떤 결심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2명의 행정시장 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벌써 차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대한 하마평까지 나돌고 있다.

차기 제주시장으로는 김선우 변호사와 차우진 기획관리실장, 서귀포시장에는 김재봉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 지사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공모과정에서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행정시장의 동시교체쪽으로 가닥을 잡고 공모를 할 경우,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의 거취도 주목된다.

그러나 행정시장과는 별개로 해 검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부지사 인선의 경우 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의 확정발표와 인증서 전달 등 당면현안이 매듭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내년 1월 예정된 제주도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우 지사는 공직 핵심라인의 큰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헤드라인제주>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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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2011-12-03 22:18:09 | 211.***.***.42
드디어 인사의 달인 탁월한 능력 보게 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