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건각들의 향연...감귤국제마라톤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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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 건각들의 향연...감귤국제마라톤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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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감귤연합회 공동 주최...백정열씨 풀코스 우승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도 마라토너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없었다.

20일 건각들의 향연인 '2011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제9회 한라마라톤 대회)가 제주도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해 용담해안도로를 경유, 애월해안도로를 돌아오는 구간에서 펼쳐진 마라톤 대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라일보(대표이사 강만생)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감귤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흥보 제주도육상경기연맹 수석부회장(제주은행 부행장)의 대회 개회선언에 이어 대회를 주최한 강만생 한라일보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제주감귤산업의 발전을 성원하고 기원하는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두 완주해 감귤산업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제주감귤연합회 강희철 회장도 "마라톤을 완주하듯이 감귤산업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다 보면 지금보다 더 성취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대회의 취지를 소개했다.

우근민 제주지사와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등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풀.하프코스와 10㎞, 5㎞ 등 네종목에 걸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백정열(44, 구미시청)씨가  정상에 올랐다. 백씨는 2시간40분3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어 홍승호씨가 35초 뒤진 기록으로 통과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오혜신씨가 3시간11분09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하프코스에서는 백영인씨가 1시간18분06초의 기록으로 대회 첫 4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노성숙씨가 1시간25분22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클럽대항전에서는 애플마라톤이 15시간47분12초의 기록으로 지난해 대회 우승팀 제주트라이애슬론과 런너스클럽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감귤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사진=한라일보사>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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