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7239억원 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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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7239억원 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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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6.3% 증가...무상급식 예산은 올해 수준만 반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14일 723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6808억원에 비해 431억(6.3%) 증가한 규모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이 5830억원으로 올해보다 279억원(5%) 늘었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1003억원, 수업료 수입 94억원, 이월금 134억원 등이 편성됐다.

세출예산안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4010억원,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441억원, 교육복지 지원에 513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에 44억원, 학교재정지원관리 1303억원, 학교교육여건 개설 시설 628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도 수업료가 인상되지 않았다. 2006년 이후 6년째 동결된다. 

또 공.사립유치원 및 보육시설 유아학비, 종일반비 지원 등 만5세아 누리과정 지원에 134억원이 편성됐다.

급식 지원 예산으로는 제주도내 전체 유.초등학생 및 읍면지역 중학생 급식지원비로 저소득층 학기 중 토.공휴일 중식지원을 포함해 280억원이 편성됐다.

순수 무상급식 예산은 210억원으로 이같은 지원 규모는 물가 인상분 등을 반영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洞)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무상급식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교실은 올해 61실에서 내년 91실로 확대돼 23억원이 반영됐다.

내년부터 자율 도입되는 주5일제 수업에 대비, 모든 학교에 스포츠강사 배치 예산으로 22억원이 편성됐다.

학교운영비는 올해 264억원에서 93% 증가한 548억원이 반영됐는데, 모두 66개 목적사업비를 학교 기본 운영비에 통합했다.

공무원 인건비의 경우 처우개선율 3.5%가 반영된 3834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2013년 개교 예정인 가칭 노형중학교 시설비로 203억원이 반영됐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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