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잔재...제주 전역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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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잔재...제주 전역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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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꿀랍'은 소멸됐으나 그 잔재인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인해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제주지역은 남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서서히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 북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조천 76mm, 구좌 31.5.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7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인 내일(12일)은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북부지역의 중산간지역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2∼4m로 높게 일다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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