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의 위력 공연계까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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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의 위력 공연계까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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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영웅 뽀로로' 예매율 1위

[시티신문사 = 김리선. 기자]
'뽀통령'의 위력이 공연계까지 미치고 있다.

애니메이션계의 한류 열풍을 몰고왔던 '뽀로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가 예매율 정상을 차지한 것.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INT에 따르면 가족 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 뮤지컬/연극 예매율 순위에서 4주 연속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뮤지컬 '모차르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슈퍼 영웅이 되고 싶은 뽀로로가 실제로 영웅 뽀로로를 만나게 된 후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레이저쇼와 화려한 볼거리로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역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모차르트!'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7월3일 폐막을 앞두고 한 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815명의 관객이 참여, 10점만점에 9.12점이란 높은 평점도 '모차르트!'의 인기비결.

신성우, 유준상, 안재욱, 엄기준, 이지훈, '슈퍼주니어'의 성민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뮤지컬 '잭더리퍼'가 18계단 수직상승한 3위에 랭크됐다.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2009년 초연당시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웅장하면서 서정적인 음악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잭 더리퍼'의 가세로 '삼총사'는 두단계 하락한 4위에 올랐다. '잭더리퍼'의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을 비롯해 김법래, 민영기, 김진우, '슈퍼주니어'의 규현 등 드림팀이 9일간의 공연을 펼쳐보일 예정.

6위로 진입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도 눈에 띈다. 티켓 오픈 첫 날인 21일 오후 2시 오픈 30분만에 예매율 1위, 3시간만에 5천매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CJ E&M 공연제작팀의 박민선 팀장은 "배우 한 명에 의존하는 캐스팅이 아닌, 7인7색 각각 매력적인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작품이다. 2011년 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작품을 리뉴얼 중이며, 더 폭넓게 젊은 층과 중장년층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무대 위에서 만나는 16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비롯, 1929년 뉴욕을 화려하게 재탄생시킨 대형 세트와 브로드웨이 안무가 루 카스트로의 파워풀한 안무가 볼거리다. 옥주현, 진구, 이용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 연극 '뉴보잉보잉 1탄', 201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시티신문>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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