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홍관옥 씨가 지난 달 한국문학신문이 주최하는 제4회 문학상에 응모, '어느 바닷가의 봄'으로 수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관옥 수필가는 당선소감에서 "단필해야 할 연령이지만 글쟁이 피는 못 속여 글쟁이 특유 '마음의 부자'가 있기에 계속 쓰고 있었다"며 "노년에 글쓰는 것이 어찌 보면 건강에 장단점도 있지만, 부족한 글이 당선돼 노년의 행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씨는 제주시 한림리(1938년생) 출신으로, 1998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제주문협회 회원,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원, 한라불교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2005년에는 전국국민연금 수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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