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의원 21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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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의원 21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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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활동계획 발표 기자회견...6월초 대도민보고회 예정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야5당 국회 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이 21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김재윤 의원이 보고한 '야5당 제주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구성을 의결했다.

진상조사단은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 소속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에서는 원혜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미경, 이종걸, 강기정, 김재윤, 백원우, 안민석, 장세환, 조경태, 김상희, 김유정, 김진애, 안규백, 최영희, 최종원, 홍영표 의원등 16명이 참여했다.

민주노동당은 강기갑 전 당 대표와 홍희덕 의원, 진보신당은 조승수 당 대표, 창조한국당은 이용경 원내대표와 유원일 의원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야5당 진상조사단은 오는 4일 오전 11시 진상조사단의 구성과 활동계획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군기지 입지가 민주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는지 여부,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가 정당했는지 여부, 공사 과정에서 해군과 시공사의 불법.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해군이 주민들을 이간질시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오는 6일 또는 9일께 제주를 방문, 실제 조사에 나설 계획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면 6월 초 대도민보고회를 갖고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재윤 의원은 "정부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면서 제주도민과 시민.환경단체 관계자가 구속되거나 단식투쟁에 들어가는 등 정부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해군기지의 진상 및 문제점을 조사하고, 정부와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진상조사단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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