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로 뽑아내는 에센셜오일...'감귤정유 생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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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로 뽑아내는 에센셜오일...'감귤정유 생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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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에센셜 오일, 블랜딩오일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감귤정유'의 생산시설이 제주에 들어섰다.

서귀포시는 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에서 인도네시아 (주)레젤 경영고문인을 포함 총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인 '서귀포 3에코 헬스팜 명소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감귤정유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피무미용업계의 '테라피오일' 공급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업체로 선정된 (주)에코컴퍼니(대표 김만생)는 아로마에센셜 오일, 마사지크림 등 7종의 감귤정유테라피 상품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주)레젤과 1000만불의 MOU를 체결하며 수출길을 마련해 더욱 활발한 유통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정유 생산시설 준공으로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비상품감귤과 과잉생산된 감귤을 감귤정유의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비상품감귤 처리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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