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어린이 놀이터 "보수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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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어린이 놀이터 "보수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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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가 집근처 어린이 놀이터의 놀이기구들이 낡이 위험하다면서 8일 서귀포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김씨는 "나무목재로 돼 있는 놀이터의 놀이기구를 보면 그네를 고정시키는 나사가 반쯤 빠져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미끄럼틀로 이어지는 아치형 다리는 나무판자가 하나 빠져 잘못하다가는 어린이들이 추락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초등학교 주번이라 방과후엔 놀이터가 붐비는 편이고 동네에 사는 어린 꼬마들도 엄마랑 같이 나와서 노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놀이기구가 너무 위험해 불안불안하다"면서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워낙 험하게 노는 것을 좋아해 놀이기구를 타다가 다치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들인 경우엔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불안하다"면서 하루빨리 놀이터의 낡은 놀이기구를 보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씨의 요청에 대해 서귀포시는 "9일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쳤고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낡은 놀이기구의 보수를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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