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도2지구와 신제주를 잇는 연북로 노선을 신설해달라는 요청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주시민 고모씨는 8일 제주시청 인터넷신문고에 "이도2지구에서 신제주로 이동할 경우 가까운 연북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씨는 "노선이 신설되면 신제주 지역의 학생들이 제주여고와 중앙여고 등의 학교를 통학할때 편리해 질 것"이라며 "이도2지구 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빠른 시일내에 신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씨의 이러한 바람은 한동안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고씨의 의견에 대해 "현재 버스업체는 버스이용객 감소에 따른 수입금이 줄어들어 증차를 하지 않고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증차없이 노선을 증설할 경우 현재 운행중인 노선의 개편이 불가피해 해당지역의 교통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의 노선 개설은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못박았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