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 흘러나온 하수..."화장실보다 악취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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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흘러나온 하수..."화장실보다 악취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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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흘러가야 할 하수가 도로로 흘러나와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농업용 저장고에서 일하고 있다는 강모씨는 7일 제주시 인터넷신문고에 "인근의 펜션에서 나오는 하수물이 도로로 넘쳐흘러 심한 악취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여름 전화상으로 제주도청에 연락을 취하니 펜션 주인이 더위가 끝나면 작업한다고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런 변동이 없다"고 토로했다.

도로로 흘러나온 하수. <사진=제보자 촬영, 헤드라인제주>
도로로 흘러나온 하수. <사진=제보자 촬영, 헤드라인제주>

강씨는 "지난 1월 24일에는 상하수도과 직원과 통화를 했는데 담당직원에게 통보를 하고 조치를 취한 후 연락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한 직원의 말로는 하수가 지하로 흘러간다고 하는데, 아직도 도로상으로 흘러 여름철에는 화장실보다 더한 악취에서 일하고 있다"며 조치를 취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제주시는 "해당 펜션측을 대상으로 생활오수 처리에 적정을 기하도록 조치했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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