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없는 탑동에 버스 배차 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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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없는 탑동에 버스 배차 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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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한모씨는 1일 제주도청 인터넷신문고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 승객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의 개선을 주문했다.

한씨는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연삼로와 탑동을 순환하는 버스 노선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지금 유일하게 탑동을 지나는 92번 버스도 승객 수요가 없다"며 "지금 상권은 탑동이 아닌 중앙로와 제주시청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탑동 버스 노선을 만드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도2지구의 경우 H아파트에 660여 세대가 입주하는데 증차나 경유 노선도 추가되지 않고 기존 노선을 우회 변경하려 한다"며 "예산 부족으로 공영버스 증차가 힘든 점은 이해하지만, 통폐합 후 남는 차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제주도청 교통항공과의 정책은 무능력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청 내에서 독단적으로 노선 개편을 결정하지 말고,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거쳐서 결정하는 방향이 나을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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