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가슴 아프지만 국가안보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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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가슴 아프지만 국가안보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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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평화의 섬 지정 6주년' 기자회견, "양립 방안 모색"

우근민 제주지사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제주평화의 섬 지정 6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강정 주민들의 삶도 중요하고 국가안보도 중요하다"면서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있어 '평화'와 '군사기지'의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제 추세로 보면 국가안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200만명의 군사가 대치 중인 우리의 현실 속에서 모두가 양립할 수 있는 방안이 정부를 중심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의 섬 지정 6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평화의 섬 지정 6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평화의 섬 지정 6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평화의 섬 지정 6주년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또 "오늘 출근길에서도 도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추위에 고생하는 강정 주민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가장 최선의 방안을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평화의섬 지정 기념일에 즈음한 메시지에서는 "가장 많은 나라의 정상이 동시에 참석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도 평화의 섬이라는 상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해외관광객 유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교류의 기회이자 효과적으로 제주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평화의 섬 지정 기념 정책세미나'를 시작으로 제6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평화의 그림 공모, 어머니가 만드는 평화 이야기, 평화의 섬 국제마라톤 대회, 남북협력 공동세미나, 자전거 평화대행진 등을 올 상반기 중에 마련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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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2011-01-27 12:23:12 | 211.***.***.62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는 절대 양립할 수 없다. 이를 두고 논리용어로 '형용모순(形容矛盾)'이라고 한다. 가령 '둥근 사각형'이 가능하겠는가? 결론은 제주의 '평화적 가치'가 '군사적 가치'보다 경제적으로도 월등히 기대효과가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