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1억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농가에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각 읍.면.동별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전지식 및 전기목책기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별도의 전기시설 필요 없이 야생동물 침입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또 태양열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고, 이동 및 설치도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서귀포시는 예방시설 설치 및 구입 비용의 80%를 지원하고, 농가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토지 소재지 읍.면.동장에 설치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1억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2농가에 야생동물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