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녹색성장 모델도시인 '2010 생생도시'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의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민간위원장)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녹색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생태숲, 녹색시민 운동 등 7개 분야로 나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평가를 거쳤다. 제주시는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3차 경연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를 유치하고, 첨단과학 기술단지 유치 등 녹색산업 인프라가 우수한 점과, 그린 마이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 점에서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또 그린스타트 운동,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및 매립가스 발전시설 설치 등에서도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생생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제주시는 담당공무원의 해외시찰 기회를 제공받고, 생생도시 지자체 우수사례집 발간 예산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이번 생생도시 선정에서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대통령 표창을, 경상북도 영주시는 제주시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을, 경기도 가평군은 녹색성장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