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세종시 의원정수 증원에는 참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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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세종시 의원정수 증원에는 참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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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도당, 의원정수 증원 난색 강창일 의원에 해명 요구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3자가 기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안을 전면 무시한채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는 방법으로 '비례대표 축소' 선거구획정안을 결정한 것에 대해 규탄 여론이 크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25일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세종시 의원증원 법안에 공동발의한 사실을 공개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2월 공청회 및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의원정수를 41명에서 43명으로 2명 증원하는 권고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강창일 의원이 정부 설득의 문제를 들며 난색을 표했는데, 세종시 의원증원에는 공동발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강 의원은 세종시의원 증원 법률개정안을 공동발의까지 하면서 제주도의원 증원을 중앙정부에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를 도민에게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은 "최근 다른 지역에도 지방의원 정수 증원을 추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다"면서 "세종특별시 시의원 정수를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월 4일 제주지역 강창일 의원이 세종시 이해찬 의원 등과 함께 공동발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지역 의원 증원에는 공동 발의하면서 정작 제주도 의원정수 증원에는 난색을 표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당은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실세인 이해찬 총리의 지역구인 세종시는 챙기면서, 정작 본인을 당선시켜 준 제주도에는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라고 힐책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세종시의원 증원 법률개정안을 공동발의까지 하면서, 제주지역과 관련된 도의원 증원을 중앙정부에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를 도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에대한 직접 설명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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