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체육대회' 행사 대신 방제작업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박희수)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해 소나무 고사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오는 4일 도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함께 나서 이의 방제작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제작업에는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 5ha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방제작업은 도의회 하반기 직원화합 체육행사를 대신해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를 갖게 한다.
박희수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나무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9월 24일에는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산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며 "제주의 자연을 지키고, 청정 제주 이미지를 지켜내는 일에 도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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