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지 않아도 폐질환...어떤 사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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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지 않아도 폐질환...어떤 사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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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거사의 재미있는 사주이야기] <6> 건강하지 않은 사주

자신이 건강하게 잘 살 것인가는 사주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사람은 태어날 때 이미 언제 아플지, 어디서 사고를 당할지 모두 정해져 있고 이것은 사주를 통해 미리 예측이 가능하다.

사주에서 건강이란 자신이 타고난 기운이 두루 통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엔 한가지로 기운이 쏠리어 있어 이를 풀어줘야 하는 때도 있고 또 어떠한 때는 이를 보충해 주어야 할 때도 있다.

이 때 필요한 기운들이 제 때에 공급되어 진다면, 명주의 건강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허나, 극하거나 막힘이 있다면, 안 좋은 시기엔 크게 건강을 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주에 있어 나무의 기운(甲乙)은 간담기능과 관련이 있다. 불의 기운(丙丁)은 심장, 소장 기능과 관련이 있다. 흙의 기운(戊己)는 비위 기능과 관련이 있다. 쇠의 기운(庚申)은 폐와 대장의 문제고 물의 기운(壬癸)는 뇌수나 신장 자궁의 문제가 있다.

쇠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담배를 피워도 폐질환에 걸릴 확률이 적고, 불의 기운이 적절하고 유통이 잘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심장질환이나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그만큼 적은 것이다.

한 예로 법정스님은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스님의 사주를 보면 金일주에 寅午戌이 모여 불바다를 이루어 불 속에 녹는 쇠의 모습이라 아무리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 계시며 담배도 피우지 않았음에도 폐암으로 입적하시게 된 것이다.

사주를 하나 놓고 이야기 해보자.

未月의 丙火라. 한참 더운 날에 시주 또한 가장 더운 午時이다. 게다가 연간의 임수 또한 정화와 합하여 불로 변하고 연지는 큰 나무이니 불의 기세가 그야말로 등등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큰 기운이 뭉쳐있을 때는 하나만 모여 있으면 다행인데 난데없이 일지의 申金으로 파격이 되었다.

이 사주의 병은 신금에 있다. 금은 폐의 기운이라. 이 명주는 어려서부터 폐기능이 많이 약했다고 한다. 또한 불기운이 약해 신장의 기능 또한 많이 안 좋았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庚戌大運에 이르러 병의 원인인 쇠의 기운이 활기차게 되자 감추어 있던 폐 질환이 고개를 들어 고생을 하였다. 더군다나 寅午戌은 합하여 불덩이로 변하니 화기가 더욱 왕성하게 되어 피를 토하는 증세로 사망하였다.

필자는 사주에 가득히 흙의 기운이 드세고 이 기운을 뽑아내는 금의 기운이 존재하지 않는다. 필자는 20~30대의 젊은 시절 호르몬계통에 문제가 있어 갑상선으로 심하게 고생을 하였다.

심해지면 다리의 힘이 빠지고 심장박동수가 너무 빨라 입으로 심장이 튀어나오는 느낌까지 들었다. 사주를 공부하고 나니 이러한 증상은 40대가 지나면 지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 운로에서 金大運을 만나니 봄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사람 몸의 질병 또한 이렇게 정해져 있다. 또한 사주팔자를 통하여 알 수도 있다.

이는 자신이 스스로의 운명을 알고 건강을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가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가 운동시간, 식생활, 습관과 사고방식 등을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바로 건강의 관건인 것이다.<송백거사>

송백거사 조병천 약력.


△대한명리학회 운명상담사 △대한명리학회 작명상담사 △대한명리학회 제주지회 고문 △대한명리학회 학술위원 △한라명리학회 학술위원. 연락처 010-994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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