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순-이영미-임지숙씨, 어버이날 '효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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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순-이영미-임지숙씨, 어버이날 '효행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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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상 대상자 등 33명 선정...6일 시상

제주시에 거주하는 이옥순씨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이영미.임지숙씨 등이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상을 수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버이날 중앙포상 대상자 8명과 제주도지사 표창 대상자 25명 등 3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어버이날 포상은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를 발굴해 경로효친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수된다.

올해에는 중앙포상 대상자로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이옥순씨(72, 여)가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받는다. 이씨는 22년 간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이같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선정 효행자에는 대정읍의 이영미씨(48, 여), 성산읍의 현정화씨(61, 여), 일도1동의 김옥경씨(47, 여), 노형동의 김보순씨(73, 여), 임지숙씨(20, 여) 등이 선정됐다.

이영미씨(사진 왼쪽부터), 현정화씨, 김옥경씨, 김보순씨, 임지숙씨. <헤드라인제주>

우선 이영미씨는 25년 간 시조모를 봉양하고, 4대가 같이 살면서 화기애애한 가정을 몸소 실천했다는 점에서 장관 표창을 전수받게 됐다.

현정화씨는 어려운 생활 환경 속에서도 농사일을 하면서 20년 간 시어머니를 봉양해온 점이, 김옥경씨의 경우 시모를 극진히 봉양해 화목한 가정을 이룬 점에서 이같이 선정됐다.

김보순씨의 경우 남편과의 사별 후 1남4녀의 어머니로써 화목한 가정을 이뤄왔고, 임지숙씨는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노환인 조모 등을 10여년 간 꾸준히 보살폈다는 점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제주시청 사회복지과의 박인하씨(행정6급)와 월평동에 위치한 덕회봉사회(회장 김문자)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제주자치도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제주시니어클럽, 제주시도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로 보건복지 장관 표창을 전수 받는다.

제주도지사 표창 대상자로는 제주시의 고옥자씨, 고인순씨, 백홍민씨, 양동우씨, 고문숙씨, 황영란씨 등이, 서귀포시에서는 강순복씨, 이정신씨, 오영이씨, 김연희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장한 어버이에는 제주시의 강춘봉씨와 문태규씨, 남승현씨, 한춘자씨, 윤기선씨, 김순아씨, 고경운씨 등이, 서귀포시의 양완행씨와 김춘옥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시 금능리 부녀회와 종달리 부녀회, 서귀포시 안덕면 부녀회는 효 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전수 받는다.

아라동주민센터의 강영수씨와 한림읍사무소의 고은숙씨, 서귀포시청 사회복지과의 허봉심씨는 각각 어버이날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제주시의 경우 6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의 경우 같은 시각 서귀포88올림픽기념 생활관에서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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