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4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강정천 하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실종돼 서귀포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올레 7코스를 걷던 관광객 박모 씨(32, 여 인천시)가 강정천 인근 올레길을 걷던 중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강정천 하류에서 물길에 휩쓸려 바닷가로 소리를 지르며 떠내려가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
119로부터 사건을 통보받은 서귀포해경은 현장에 경비정과 122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현장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현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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