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 불안..."학교 현장학습 자제하라"
상태바
'방사능 비' 불안..."학교 현장학습 자제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일선 학교에 공문 시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내일(7일) 제주에 유입, '방사능 비'를 뿌릴 것이란 불안감이 제주도내 일선 학교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방사능 비 예보 관련 야외활동 자제' 공문을 일선 학교에 시달, 내일(7일)과 모레(8일)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또 등.하교시에는 우산이나 비옷을 입도록 지도할 것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공문에서,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 비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일본 후쿠시마 부근 기류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동진할 가능성과 황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따라 교육청 당국은 △등.하교 시 우산 및 비옷 착용 지도 △이번주 중 야외활동 및 현장체험학습 자제 △외출 및 식사 전후 손씻기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지시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사능 수치는 오늘 현재 극미량 수준으로 대피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학교 휴교령'에 대해 교육청 당국은 아직까지 휴교령을 지시하지는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