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지하수 오염 사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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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지하수 오염 사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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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하수연구센터, 애월.조천 개인하수처리시설 영향 연구

제주시 조천읍과 애월읍 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방류수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가 제주지하수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관리 실태는 향상됐으나 방류수 수질은 아직도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기관에 의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이 밀집된 조천·애월지역 194곳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44%인 85곳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보다 13% 향상된 것이다.

이는 2020년부터 양 행정시에서 집중적인 점검과 함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한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방류수 수질은 에서는 일부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개소 중 총대장균은 모두 기준 이내였으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75%, 부유물질(SS)은 71%, 총질소(TN)는 78%, 총인(TP)은 86%가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또 질산성질소는 L당 최대 42.9mg, 암모니아성질소는 최대 104.1mg로 높게 검출되고 있는 등 자체 관리로는 한계가 있어 전문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하수처리시설 주변 지하수 37개소에 대한 수질 분석 결과 질산성질소가 최대 L당 15.0mg(먹는물 수질기준 10mg) 검출되는 등 인위적 오염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류수의 모든 샘플에서 카페인과 인공감미료(아세설팜)가 검출되고,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와 항생제(클래리트로마이신)가 80% 샘플에서 검출됐으며지하수에서는 카페인이 대부분의 샘플에서 검출(79%)됐고, 유해지수가 높은 항경련제(카바마제핀)도 62%로 높게 검출됐다.

이 같은 결과는 가정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방류수가 지하수 오염에 실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원배 센터장은 "용존산소 농도가 높은 제주지하수의 특성상 미량오염물질 대부분은 생분해가 잘 이루어지지만, 일부는 분해가 어렵고 축적돼 인체와 생태계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생활하수 오염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에서 유래한 미생물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영향이 비교적 낮은 지하수에서는 26.0 ~ 47.6% 존재하나, 영향이 높은 지하수에서는 46.1 ~ 64.1%로 높게 존재했다"며 "병원성을 띠는 미생물도 검출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금까지 2년간의 조사·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국의 개선 사례, 제주도의 적용 방안 등을 마련한 후 관련 부서, 전문가, 도의회, 시설 소유주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최적의 관리 방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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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치워라 2024-03-28 17:04:55 | 211.***.***.174
크루즈가 제주에 정착하는 8시간동안 중국인들이 배설한 똥 25차 나온다
똥 처리장에서 똥 수입하여 , 똥 처리 하나 바다로 유입,갈치들은
똥을 먹고 자라나고, 그런 갈치를 잡아서 맛있게 먹는다,,ㅋㅋㅋ

제주바당엔 핵 오염수,,,성산 땅엔 똥물이 넘친다
중국인,제주관광객 ,연간.천4백만명 관광객 입도하여도
클린하우스,.동부.도두 하수처리장이 넘치고.
쓰레기.렌트카.교통도 마비라는 사실.(((성상땅 투기꾼들만 부정한다)))

2공항 개항하면 4천5백만명 입도합니다
ㅡ지금보다 3배 제주입도하면 어떻한일이 벌어지는 제주 미래가 보인다.
ㅡ관광객,중국인 똥싸면,, 제주도민은 먹고샬려고 똥 치운다

관광객 총량제 도입..입도세 징수
성산2공항도 절대 반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