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그린올레 캠페인에 참여할 도보여행자를 모집한다.
그린올레(Green Olle)캠페인이란 제주올레에서 행동하는 모든 환경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말한다. 제주올레는 지난 2010년부터 클린올레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활동), 나.꽁.치 (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렛츠 플로그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 바당길 깨끗하길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 활동을 이어왔다.
작년 한 해 동안 개인 참여를 제외한 그린올레 캠페인 (클린올레, 나꽁치, 바당길깨끗하길, 렛츠플로그)은 총 232회 운영됐으며, 약 2700여 명이 그린올레 캠페인에 참여해 제주올레 길 주변 및 인근 해안가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에 손을 보탰다. 지난 해 1년 동안 수거한 쓰레기 봉투와 마대자루는 1만5708개이며, 무게로 환산했을 시 약 439톤(t)에 달한다.
올해 역시 ‘그린올레 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킴이’란 제주올레 길을 정비하는 전문인력으로 혼자 환경 캠페인을 할 엄두가 나지 않거나,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과 길을 걸으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그린올레 캠페인에 신청해 지킴이와 함께 길을 걸으며 플로깅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린올레 캠페인 참여는 11월까지 가능하며, 개인 클린올레 활동은 상시 참여 가능하다.
그린올레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올레패스 앱을 다운로드한 후,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그린올레를 터치한 후 캘린더에서 원하는 날짜 및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캠페인 신청자는 공지된 시간 및 장소에서 집결 후 올레길을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개별적으로 클린올레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개인 일정에 따라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에서 클린올레 봉투를 수령한 후 올레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제주올레는 걸어서 제주를 여행하는 도보여행자들이 온전히 자연을 감상하고 걸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많은 이들이 그린올레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