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 '한 목소리'에도..."지난 8년 뭘 했나" vs "왜 정쟁화?"
행정체제 개편, "기초자치단체 부활"..."권한이양, 그동안 왜 못했나"
JDC 이관, 고기철 '찬성' vs 위성곤 '신중'...환경보전기여금은 "공감"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27일 열린 토론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 등 지역현안을 놓고 신경전과 함께 격한 설전을 벌였다.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건설 필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제2공항 팔이", "제2공항 정쟁화", "지난 8년 뒷짐", "남탓만 한다" 등의 말을 쏟아내며 정면 충돌했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위 후보와 고 후보 모두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4.10 총선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가 주최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선택 2024 후보자 토론회'가 27일 오전 11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먼저 자신만의 차별화된 공약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위성곤 후보는 "의료가 안심되는 서귀포를 만들 것"이라며 "저는 서귀포의료원 시설 확충 노력해 왔다. 병상 늘리고, 진료과와 주차장을 확대했는데, 심혈관센터를 더 강화하겠다. 어린이 안심병원과 요양병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농산물유통공사를 만들어서 출하조절, 생산량 조절, 식품.수출산업 육성해 감귤과 농산물 경쟁력 높여나가겠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자부담 낮추기 위해 저금리 대안대출 예산 확대하겠고,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갰다"고 말했다.
고기철 후보는 "제2공항 계획이 발표됐음에도 아직까지 착공을 못하고 있다"면서 "제2공항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공항 수익을 서귀포 성장과 복지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면서 "서울 주요 대형병원 유치하고 지역별로 공동협력병원 만들어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체제 개편, "기초자치단체 부활해야" 한 목소리 내면서도...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골자로 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고기철 후보는 찬성 입장을 전제하면서도, "제특별자치도(체제)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됐는데, 공교롭게도 다시 민주당에서 행정체제 바꾸려 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는 "국방.외교를 제외한 특별자치도 기대했지만, 제대로 이양된 권한 없다"면서 "민주당 독주시대였음에도 권한이양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실망한 도민들은 기초단체 부활과 단체장 직선 원하고 있다"면서 "특별자치도가 이렇게 된다면 당연히 행정체재 개편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초단체로 이양되는지, 재정 제대로 확보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성곤 후보는 "행개위에서 제안하고 오영훈 도지사가 동의한 내용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많은 성과 냈지만, 많은 문제점 또한 나타났다"며 " 도지사 권한 집중. 제왕적 도지사라 불릴만큼 권한이 집중됐는데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제주를 키우겠다고 했지만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 역행 행위였다"면서 "기초단체 부활해야 한다. 서귀포의 미래와 내일을 시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제2공항 건설 필요하다"..."정쟁화 중단해야", "왜 남탓만?"
제주 제2공항 현안에 대해서도 두 후보 모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격한 설전을 벌였다.
위성곤 후보는 "제2공항은 필요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가 기본계획 고시하면 결국 제주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서 "제주도와 도의회가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를 하면 도민사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호보다는 실제적 대책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제2공항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 후보를 겨냥해, "제2공항을 정쟁화해 갈등 유발하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갈등이 격화돼 공항 추진에 차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기철 후보는 "저는 제2공항 조속한 착공에 적극적이다. 매우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의 현실은 매우 어렵다. 청년 1년에 300~500명 제주를 떠난다고 한다"면서 "(제2)공항은 서귀포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제기했다. 그는 "공항 착공 발표된지 9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갈등에 휩싸였다. 이 책임은 민주당에 돌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공항공사 직접 운영 통해 운영수익을 제주도에 귀속시키겠다. 지금은 어느게 제주도의 이익인지 논의하고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 고 후보는 위 후보는 '제2공항 찬성' 입장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고 후보는 위 후보를 향해 "20대, 21대 국회에서 공항 관련 공약을 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위 후보가 "갈등 잘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면서 "고기철 후보 의견에도 일정정도 수긍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고시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 후보는 "어제 토론에서 위 후보는 여전히 원탁회의 주장한다. 제주도와 찬반단체가 모여서 원탁회의 주장한다"면서 "지난 8년간 자기결정권과 절차적 투명성 말하며 뒷짐을 쥐었다. 찬성한다고 하지만 실질적 행동 담보되지 않고 있다. 말로만 찬성한다"고 비판을 가했다.
이에 위 후보는 "추진 필요성 공감하고, 그동안 공항 관련 현안 논의했다"면서 "찬성단체 오물투척했지만 만났다. 이 문제 슬기롭게 해결하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도정 7년, 윤석열 정부 2년, 국민의힘이 제2공항 문제 주도하던 시절이다. 실제로 아무 것도 못했다"고 반박했다.
고 후보는 "지금도 답변을 보면 남탓, 지난 7년 말씀하면서 원도정 탓한다"면서 "원 지사는 지사 시절 반대단체 뺨 맞거나 계란 맞으며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지역 국회의원 전부 민주당이었고, 도의회도 민주당이 장악했는데, 얼마나 방해 많았나"라며 "그럼에도 추진됐다"고 말했다.
또 "(위 후보는) 늘 남탓만 하고 있다"면서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게 나서라. 어제도 말했지만, 함께 손잡고 공동성명서 채택 의향은 없나"라고 물었다.
위 후보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접근했다"며 "공항 발표되자 저는 환영 논평 내고 필요하다는 입장 내놨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갈등이 우려됐고, 그걸 해소하는게 정치인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또 "고기철 후보처럼 반대단체 만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찬성단체 만나고 갈등 부추기는것, 제2공항 팔이를 통해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것이냐"고 힐난했다.
위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도 "제2공항은 절차에 따라 추진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 상급종합병원 불발 책임 공방..."대통령에게 따져야" vs "180석 민주당이"
주도권 토론에서는 제주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불발과 관련한 설전이 이어졌다.
위 후보는 "(고기철 후보는) 상급종합병원을 민주당이 180석의 입법독재로 막아서 안됐다고 말했다"면서 "이 발언에 책임을 질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고 후보는 "제 말의 취지는 민주당이 180석 갖고 있고, 거대야당이다. 충분히 의지와 관심이 있으면 상급병원 가능하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위 후보는 "법령과 시행령, 국회의 역할과 행정부의 역할을 구분해서 말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 사안은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의 행정적 조치로 가능한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상급병원 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 그것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인데, (고 후보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저희에게 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기철 후보는 대통령에게 따져야 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행정조치 문제를 왜 입법자에게 하지 않았냐고 하는 것은, 입법이나 행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 지정하지 않으면 법령 개정하겠다"면서 "(법안을) 발의해 놨는데, 총선 승리하면 법을 개정해서 제주에 상급종합병원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공약 중 감염병전문병원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관련된 여러 공약 내놓음에도 제주에 설치하지 않는 대통령의 행위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 제주홀대인 것이다"고 말했다.
◇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두 후보 모두 "공감한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등에게 부과하는 '환경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도입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가 모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고기철 후보는 "저는 환경부담금 도입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제주 인구가 약 70만인데 유동인구를 포함하게 되면 80만 명이 넘어가서 결국은 80만 명이 배출하는 그런 쓰레기 양이 되고 있는데, 환경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이유이다. 역시 환경에 대해서 원인자 부담의 원칙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매우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기가 매우 중요할 것 같다"며 "지금 제주 관광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못한 인식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부과해야 되는지 부분에 대해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전 국민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제주에 오시는 분들한테 받을 것인지 아니면 선별적으로 받을 것인지 아니게 되면 어떤 교통수단이라든가 숙박 장소에 제한해서 받을 것인지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성곤 후보도 "저는 환경분담금이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2021년에 관련 법령 개정안도 제출했는데,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에 달하는 빼어난 경치와 자연 환경을 갖고 있고, 보존적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주도민만 보호할 것이 아니라 이 관광을 즐기는 분들도 함께 보호해야 되는 일에 동참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어진다"며 "바로 그것이 환경분담금이 필요한 이유이다. 제주의 자연의 가치를 새롭게 생각하고 인식하고 제주를 함께 지키는 그런 노력이 환경분담금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4.3 정명...위성곤 "사회적 논의 더 필요"...고기철 "당분간 특별법 정의대로"
제주4.3의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있는 정명(正名)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위성곤 후보는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한 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되어진다"면서 "앞으로 4·3의 정명과 더불어서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야 된다"고 말했다.
고기철 후보도 "4·3의 이름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보게 되면 4·3의 완전한 해결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하지만 4·3의 정명을 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갈등에 대해서는 매우 경계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의 4·3 사건으로 정의돼 있는 특별법에서 나와 있는 그 이름에 대해서 당분간은 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JDC 제주도 이관...고기철 "이관돼야" vs 위성곤 "당장은 불가능"
국토교통부 산하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주 이관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보였다. 고기철 후보는 제주도 이관 필요성을 제기한 반면, 위성곤 후보는 장기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고기철 후보는 "저는 JDC의 제주의 귀속을 통해서 운영을 통해 이관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선도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당장 이관은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어진다"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도민 이익에 부합되는지를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서민을 위해 겸소하게 일할 것" vs "이번 기회에 정치 교체"
마무리 발언에서도 두 후보는 날을 세웠다.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의 제2공항 공세를 겨냥해 "정치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조정하고 갈등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전제, "모든 문제가 제2공항으로 귀결되어지고 제2공항이 요술램프 아니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불리어지는 이런 정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서민을 위해서 더욱더 낮은, 겸손하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는 여전히 중앙 정치만 얘기하고 있다"면서 "제주도 서귀포의 국회임에도 불구하고 서귀포의 현실은 지난 8년 동안에 제대로 공약 이행된 게 없다"고 비판했다.
또 "약학대학이 제대로 추진됐나. 공항이 건설이 됐나"라며 "저는 정치 교체를 통해서 반드시 이번 기회에 교체를 해야 된다. 서귀포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 실황은 27일 오후 5시 및 오후 11시27분 재방송되며, 헤드라인제주와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홈페이지와 지면 등을 통해 자세히 보도된다. <헤드라인제주>
똥 처리장에서 똥 수입하여 , 똥 처리 하나 바다로 유입,갈치들은
똥을 먹고 자라나고, 그런 갈치를 잡아서 맛있게 먹는다,,ㅋㅋㅋ
제주바당엔 핵 오염수,,,성산 땅엔 똥물이 넘친다
중국인,제주관광객 ,연간.천4백만명 관광객 입도하여도
클린하우스,.동부.도두 하수처리장이 넘치고.
쓰레기.렌트카.교통도 마비라는 사실.(((성상땅 투기꾼들만 부정한다)))
2공항 개항하면 4천5백만명 입도합니다
ㅡ지금보다 3배 제주입도하면 어떻한일이 벌어지는 제주 미래가 보인다.
ㅡ관광객,중국인 똥싸면,, 제주도민은 먹고샬려고 똥 치운다
관광객 총량제 도입..입도세 징수
성산2공항도 절대 반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