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새벽(00~03시)부터 모레(26일) 오전(09~12시)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 많은 곳(산지) 80mm 이상.
강풍도 예고됐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m/s 내외(제주도 산지 2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오전에 1.5~3.5m, 오후에 2.0~4.0m로 일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 황사는 기압골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화요일인 26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 비(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
27일(수)~29일(금)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27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고, 28일~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29일 오후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30일(토)부터 4월 2일(화)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4월 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 많겠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