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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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지희 /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김지희 /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헤드라인제주
김지희 /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헤드라인제주

따스한 봄의 시작을 알리듯 새순이 돋아난다.

지난 한 해, 청렴과 관련하여 나는 무엇을 했을까 돌아보게 된다.

청렴 기고를 쓸 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공직자가 청렴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어쩌면 가장 깨끗한 청렴은 글을 쓰는 이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작년 한 해 썼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그때와 현재의 내 마음가짐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잘 실천하고 있는지 등 이러한 생각들이 선행된다.

청렴을 키워드로 하는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그 단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더할 나위 없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글을 쓰기 위해 먼저 청렴이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다. 그다음은 청렴과 관련된 일화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본질적으로 나 자신은 청렴한 지 또는 주변의 부정부패를 내가 못본체하고 있진 않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청렴한 글을 쓰기 위해서 솔직함과 객관성 그리고 인정과 수용이 필요하다. 내가 쓰는 이야기는 나 자신을 반영해야 하며 거짓이나 위선은 피해야 하고 자기성찰과 개선을 통해 자신의 편견이나 편협한 시각을 인지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글을 더 이상 쓰지 않는 그 순간이 가장 공직사회가 청렴한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공직자가 청렴기고를 쓰면서 다시 한번 자아성찰을 하고 공직자로서 가장 청렴한 그 순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였으면 좋겠다. <김지희 /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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