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멀칭 영농폐비닐, 수거보상금 6억3천만원 투자
농업에 사용되는 멀칭 폐비닐을 마을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무상 처리가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멀칭폐비닐을 포함한 영농폐비닐 수거보상에 6억 3000만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영농과정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은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폐비닐 등급에 따라 kg당 △A등급 190원 △B등급 160원 △C등급 130원의 보상금을 집하장 관리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잡초방지와 토양의 온도와 습도유지, 토양 유실방지 등을 위해밭농사에서 많이 발생하는 멀칭폐비닐(검정색)도 영농폐비닐과 같이 마을 공동집하장 배출시 무상으로 처리가 가능하며, 폐비닐 등급기준에 따른 보상금도 지원된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영농폐비닐 3212톤을 수거해 5억1600여만 원을 지원했고, 폐농약용기류 192톤을 수거했다.
서귀포시는 아직까지 멀칭폐비닐 수거지원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지난해 시 홈페이지 내 구축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홍보물 5000부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배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6000만 원을 투자해 마을 공동집하장 8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폐농약용기류 수거망 4000여개를 보급 완료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폐자원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영농폐기물의 적극적인 분리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