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공항소음 피해 주민 보호와 합리적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공항은 지난 1942년 설치돼 지금까지 약 82년간 이용하고 있는 공항으로 지속적으로 항공수요가 증가하면서 관광객 증대 및 경제성장 등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소음피해 등 부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의회는 제주공항 공항소음피해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과, 피해에 따른 합리적 보상 및 지원방안이 있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이날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송창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이 좌장을 맡고, 한국교통연구원 윤석재 부연구위원의 '공항소음과 주민 피해 지원사업', 제주공항 소음민원 현승도 센터장이 '제주공항 소음피해 지원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송창권 위원장은 "공항이용에 따른 이익은 불특정 다수가 가져가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소음피해 주민들은 보호받아야 하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그 피해에 대한 합리적 보상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