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제주와 기분 좋은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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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제주와 기분 좋은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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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승훈 / 제주특별자치도 대변인실
강승훈 / 제주도 대변인실. ⓒ헤드라인제주
강승훈 / 제주도 대변인실. ⓒ헤드라인제주

시대의 흐름을 담고 있는 올해의 단어. 지난 몇 년간은 팬데믹 등 코로나19 관련 단어가 많았다. 작년에는 전 세계가 마스크 없이 한 해를 보냈다.

어떤 단어가 선정됐을까. 콜린스 사전은 ‘인공지능(AI)’, 케임브리지 사전은 AI가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거짓말을 꾸며내는 ‘환각(hallucinate)’을 뽑았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상을 반영하는 ‘진짜(authentic)’를 선택했다. 재작년 말 불어닥친 챗GPT 열풍의 영향으로 AI 관련 단어가 선정됐다.

AI가 진화를 거듭하며 일상에 파고들어 우리 삶을 바꿔놓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제주도 대변인실도 ‘위클리 제주(Weekly JEJU)’를 활용한 도정 홍보에 나섰다.

요즘 화제가 된 위클리 제주는 한 주간의 도정 소식을 10분 분량으로 담아낸 영상뉴스다. 챗GPT가 뉴스 대본을 만들고, AI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진행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예산을 절감하며 뉴스를 만들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제이나의 진행이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다.

AI 아나운서 제이나와 위클리 제주도 진화를 거듭하며 도민의 일상에 파고들 것이다. 제주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제이나를 만나보자.

나는 요즘 이런 상상을 해본다. ‘APEC 제주 유치, UAM 상용화, 15분 도시 완성을 제이나가 톱뉴스로 전하고, 제주를 알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챗GPT와 대화를 나누는 상상.’

기분 좋은 상상이다. <강승훈 / 제주특별자치도 대변인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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