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만드는 색다른 올레길...첫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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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드는 색다른 올레길...첫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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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개최...만5세~초등생 참가접수 시작
직접 프로그램 만들 어린이기획단 1기도 모집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가 제1회 2024년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를 오는 5월 11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는 미래세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제주올레와 (사)한국청년회의소 서귀포청년회의소가 뜻을 모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제주올레 6코스 구두미포구에서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진행하고 자구리공원에서 폐막식과 함께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의 시선과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걷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함께 길을 걸으며 올레길 코스의 식생, 문화, 역사 등을 경험하고 자연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생태 감수성 체험, 걷기를 놀이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서귀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단체들의 다양한 공연 등이 준비돼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가 이번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공식포스터의 그림을 직접 그리기도 했다. 최근 출간된 민시우의 두 번째 동시집 ‘고마워’ 속 문장들이 축제 코스 선상에 세워져 아이들이 길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 시 감상을 할 수 있으며 폐막식에서는 시 낭독회도 마련된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어린이기획단 1기도 모집한다. 축제 개폐〮막식을 알리는 어린이 MC, 축제를 홍보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기자단, 올레댄스 공연, 어린이 벼룩시장 기획 등 어린이기획단으로서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어린이 기획단 모집은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모집공고 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신청하면 된다. 

(사) 한국청년회의소 서귀포청년회의소 조성민 회장은 “서귀포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고민하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제주도에서 개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올레길을 만들고 걷기 문화를 정착시킨 (사)제주올레와 함께라면 다양한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길 위에서 즐기고 아름다운 서귀포 자연까지 경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걷기 문화는 이제 어른들만의 것이 아닌,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걷기를 통한 치유와 힐링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일이라 느낀다. 제주올레 걷기가 제주도 교과과정으로 공식 개설될 만큼 걷기 문화는 매우 중요한 의미로 잡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의 자연, 생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제 1회 2024년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 사전참가 신청은 18일부터 4월19일까지
이벤터스(https://event-us.kr/jejuolletrail/event/79860)를 통해 신청 받으며 참가대상은 만5세부터 초등학생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사전 접수 참가자에 한해, 어린이걷기축제 공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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