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주운전 차량 전신주 들이받아...30대 동승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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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주운전 차량 전신주 들이받아...30대 동승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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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감지한 아이폰이 자동 신고...경찰, 30대 여성 운전자 입건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47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에서 아이폰 충돌 감지 기능에 따른 긴급 구조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는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크게 파손된 렌터카를 발견해, 운전자 30대 여성 ㄱ씨와 동승자 30대 남성 ㄴ씨를 구조했다.

이 사고로 ㄴ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ㄱ씨는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ㄱ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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