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명소 사려니숲길, 말 타고 질주...탐방객들 "이런 몰지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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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명소 사려니숲길, 말 타고 질주...탐방객들 "이런 몰지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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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 숲길 탐방객 위협하며 내달리는 무개념 승마 공분

제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명품숲길로 꼽히는 사려니 숲길에서 말을 타고 질주하는 '무개념 승마'가 이따금씩 나타나 공분을 사고 있다.

주말인 16일 오전, 모처럼 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을 할 생각으로 사려니숲길을 찾은 ㄱ씨 일행.

숲을 걸으며 좋았던 기분도 잠시, 이들 일행을 비롯한 탐방객들은 갑작스러운 소란에 마주해야 했다. 

탐방객들을 향해 내달리는 말이 연이어 나타났기 때문이다. 4마리의 말을 타고 승마를 즐기는 이들은 탐방객들에게 "비키라"고 소리치면서 빠른 속도로 내달렸다. 

놀란 탐방객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16일 오전 사려니숲길을 내달리는 말들. (사진=제보자)
16일 오전 사려니숲길에서 말을 타고 내달리는 이들. (사진=제보자)
16일 오전 사려니숲길을 내달리는 말들. (사진=제보자)
16일 오전 사려니숲길에서 말을 타고 내달리는 이들. (사진=제보자)

ㄱ씨는 "힐링 걷기를 위해 조성된 숲길에서 말을 타고 달리면 안된다고 했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짜증내듯이 하며 달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걷던 사람들도 모두 놀라서 했는데, 이곳에서 승마하는 몰지각한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전에도 본 적이 있다. 참 나쁜 사람들이다"며 분을 냈다. 

사려니숲길은 자주 다닌다는 ㄴ씨는 "사려니숲길은 도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힐링 명소인데, 힐링의 분위기를 깨며 탐방객들을 위협하는 이런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면서 "행정을 하시는 분들이 주변 말 관련 업소에 이런 일이 없도록 요청하든지, 출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하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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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당 2024-03-19 00:17:44 | 112.***.***.41
다 아는 사람 끼리는 서로 봐주기 해야지요 ㅎ

도민 2024-03-18 08:52:31 | 14.***.***.173
사건이 났던 그제 토요일 오전에 자치경찰 여러 명이 사려니숲길 여유롭게 걸으시던데 뭐하시는건가? 이런 사람들이나 단속해서 처벌해야지

몽생이 2024-03-17 12:54:58 | 223.***.***.2
조선시대냐 말은 엄연히 차라서 차도로 다녀라 전원 구속시켜라 자치경찰 머하노 순찰차에서 주무시지 말고 저런거나 단속해라

나쁜 사람들 2024-03-17 10:33:37 | 118.***.***.245
개 몰지각한 인간들 같으니
자치경찰은 뭐하나. 이런 사람들 조사해서 어디 소ㅗ속인지 알아보고 그 회사 조사해라
이런 거 보면 법도 안지키고 있을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