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방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 제주 횟집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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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방어 국내산으로 속여 판 제주 횟집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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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 횟집 7곳 적발...속여 판매한 방어 무려 4.6톤
ⓒ헤드라인제주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제주 지역 횟집 7곳이 적발됐다 (사진=제주자치경찰단)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7곳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업체들 중 5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업소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이들 업소가 원산지표시를 위반해 판매한 일본산 방어는 4.6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치경찰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 우려가 있게 표시한 5개 업소는 이번 주 내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2개 업소에 대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박상현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수사결과 수입처와 중간유통 단계에서는 위반행위가 없었으나 최종 소비처인 일반음식점 일부 업체의 비양심적인 행위로 소비자, 선량한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며, "제주관광의 이미지까지 훼손되는 만큼 관련 업체에서는 원산지표시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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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4-03-07 19:44:35 | 118.***.***.53
뭐야 회 먹지도 못하겠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