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으로, 대형 덤프형 차량으로 교체
제주시는 오는 9일부터 지역 내 음식물류 폐기물의 처리를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자원화시설에서 전량 처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봉개동 음식물류 폐기물자원화센터 반입이 종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색달동 폐기물자원화시설로 처리되는 제주시 지역의 음식물류 폐기물 양은 하루 수거차량 24대 분량인 130톤에서 140톤 정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시는 수거차량의 이동거리가 색달동의 경우 기존 봉개동에 비해 1회 왕복 50km 이상 많아짐에 따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수거체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원통의 밀판형(6.5톤) 보다 많은 물량을 수집․운반(8톤)할 수 있는 덤프형 차량 5대를 구입해 교체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편의를 위해 운전석과 수거함 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 공간이 있어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저상형 차량으로 교체를 진행 중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뿐만 아니라 청소인력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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