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된 제주 농촌, 농작업 부담 완화 농기계.보관창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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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된 제주 농촌, 농작업 부담 완화 농기계.보관창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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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협 협력사업 추진...지역농협 8곳 1574농가 확정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부담 완화를 위해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하는 '고령화 대응 제주도-농협 협력사업'의 대상자로 1574 농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 30억 원, 농협중앙회 7억 2000만원, 지역농협 및 농가 자부담 1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고령화 대응 제주도-농협 협력사업'으로 지난 5년(2019~2033년)동안 총 216억 원(도 116, 농협 100)을 조성해 농작업 편의장비 및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2년부터 복권기금으로 농기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2033년 말 업무협약 종료 예정이었으나,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 차원에서 제주도와 농협중앙회 간 협약기간을 연장해 2026년까지 협력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사업기간 연장에 따라 지난 1월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편의장비는 기종별 신청 보조금액 50%, 신청 농가수 50% 비율을 적용하고 농기계별 보조금을 차등 배분해 신청 농가 수요에 맞게 지원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에는 총 2567 농가가 신청해 그 중 1574 농가(61.3%)를 선정했다. 편의장비 신청 품목으로는 동력 운반기, 전동가위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또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농협 8개소에 트랙터 및 부속장비 등 농기계 61대 및 보관창고 1개소 지원을 확정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서 농가들이 원활한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게 3월 중 농기계 조기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면서 "복권기금 지원 취지를 살려 농작업이 어려운 고령농, 여성농 등 영농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농협을 통한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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