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도시 조성' 도로시설 일제 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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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도시 조성' 도로시설 일제 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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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도시' 조성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행정시 합동으로 3월 중 도로변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부터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잇는 도로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주요도로인 공항로, 노형로, 평화로, 한창로, 동광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가 추진된다. 또 주요 시가지와 지방도 전 구간도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겨울철 잦은 비와 폭설 등으로 인한 도로파임(포트홀) 문제를 해결하고 파손된 도로시설물 등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현지 실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월 19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APEC 실사를 대비해 도로환경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며 "주요 도로 보수 등 개선대책을 추진할 것"을 요청한 바도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2024년도 도로변 일제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포장도 보수, 차선 도색,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측구, 도수로 등 퇴적물 제거 등이 포함됐다.

총 31개 구간 2300a(지방도 18개 구간 1500a, 제주시 7개구간 420a, 서귀포시 6개구간 380a)에 대해 포장도 보수와 차선 도색, 소파보수를 위한 긴급정비 단가계약을 위해 예산 152억 원을 투자해 공사에 착수했으며, 도로안전시설물·표지판 정비사업에 5건 13억 원을 투자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추진 중인 도로 정비와 관련한 모든 사업장 역시 APEC 개최도시 확정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행정시 도로보수원 45명을 활용해 최근 수시로 발생하는 포트홀 정비는 물론 도로변 제초, 가지치기, 배수로 퇴적물 제거와 세굴 부위 정비 등도 병행 중이다.

긴급보수를 위한 단가계약을 연중 시행해 상시 복구체계를 유지함으로서 도민 및 관광객의 도로 이용 불편도 최소화한다.

양창휜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 그린도시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해빙기는 물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응하는 사계절 도로정비로 연중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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