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의 녹색정의당 공천자로 강순아 후보가 확정됐다.

녹색정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선거구에서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강순아 후보가 단독 등록하면서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이 결과 강 후보는 98.5%의 찬성으로 공천 후보자로 확정됐다.

'내 삶을 바꿀 한판승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선거전에 나선 강 후보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선 후보자로 선출해주신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후보는 이어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거대 양당의 기득권 싸움, 제3지대를 둘러싼 정치권의 합종연횡 등으로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록 녹색정의당의 앞 길도 쉽지 않지만, 당원들과 도민들을 믿고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도민들의 삶을 바꿀 한판 진검승부를 펼쳐내겠다"고 밝혔다.

강순아 후보는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위원장과 제주특별자치도당 부위원장, 민생현안대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동광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녹색정의당 당원투표와 관련해 사전에 진행된 후보자 공모 결과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옥임)은 총선 후보자 등록기간(3월 21일~22일) 전까지 추가로  후보자가 발굴될 경우 추가로 후보자 선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