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귀 영모원 합동위령제가 12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영모원에서 열렸다.
하귀발전협의회(공동위원장 김보현.문동원)가 주최한 이날 위령제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송재호 국회의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을 비롯한 4.3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병삼 시장은 추모사에서 “하귀 영모원에 담긴 숭고한 뜻을 본받아 우리 제주가 더욱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하귀 영모원이 앞으로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꾸준히 이 자리를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모원은 4.3 후손들이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해원과 상생을 위해 애국열사부터 한국전행 참전 호국인사, 4.3희생자의 영령을 한 곳에 모셔 조성한 묘역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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