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2023 긴급구조종합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병행해 지난해 11월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사고를 가정, 총 17개 기관‧370여명이 참여해 신속한 사고대응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됐다.

제주소방서는 평가에서 △항공기 에어매트 등 다양한 인명구조 전술 활용 △재난의료지원팀(DMAT), 지역병원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한 다수사상자 대응능력 향상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기관간 정보 공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재난 발생 장소가 국제공항임을 감안, 재난문자 발송시 외국인을 위해 영문으로 안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영석 제주소방서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모든 유관기관이 협업해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낸 결과”라며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제주의 다양한 재난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