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3조 효과'...제주농협, 감귤원 간벌사업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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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3조 효과'...제주농협, 감귤원 간벌사업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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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남원리서 개시...4월까지 136ha 목표
올해 감귤원 간벌사업이 6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과원에서 개시됐다.
올해 감귤원 간벌사업이 6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과원에서 개시됐다.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는 6일 서귀포시 납원읍 남원리 소재 과원에서 남원농협이 주관하는 '2024년 감귤원 1/2 간벌 추진 결의대회 및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감귤원 1/2 간벌 사업은 과원의 일조량 및 통풍 개선으로 병 발생이 적고, 광합성을 활발히 해 당도가 높아지는 등 고품질 감귤을 재배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산지 농협은 마을청년회 등을 통해 간벌 작업단을 구성, 노령농 및 여성농의 기계조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행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행정은 이에 따른 작업비 및 보험료를 100% 지원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매년 간벌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산지 농협과 연계해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마련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간벌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농촌의 젊은 인력 부족, 위험한 작업여건으로 대행작업단을 구성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를 주관하는 일선농협의 고충이 있다. 

올해 제주도가 수립한 사업량은 136ha이며 사업비는 3억2900만원(230만원/ha)이다. 초과량이 있을 경우에는 제주농협이 제주도와 협의해 추가 사업비 확보 등으로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태범 농협 제주감귤지원단장은 “감귤원 간벌사업은 자연적인 생산량 저감, 일조량·통풍 개선으로 고당도의 고품질화, 공간 확보를 통한 작업 환경 개선 등 1석 3조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금년도의 높은 감귤 가격을 앞으로도 지속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사업이다”며 생산농가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요청했다.

한편 2024년도 노지 감귤원(온주감귤, 잡감류) 간벌 희망 농가는 지역농협 또는 감귤농협으로 오는18일 부터 2월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간벌 작업은 오는 4월까지 실시된다.

이날 남원농협을 시작으로 2월7일은 제주감귤농협, 2월15일은 중문농협 등 농협별 간벌 사업 발대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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