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달아오른 제주도 총선...후보경선 '컷오프', 누가 통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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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제주도 총선...후보경선 '컷오프', 누가 통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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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5일 면접심사...국민의힘 공천신청 마감, 심사 본격화
민주 제주시갑 경선구도, '3파전이냐 2파전이냐'...컷오프 변수
국힘 제주시갑-서귀포시, 후보경선 성사되나...제주시을 단수추천?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선거구별 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공향방향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예상지역에서는 사전 심사에서 누가 컷오프(공천배제)를 통과할지, 국민의힘 복수 신청 지역에서는 후보경선 성사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 국민의힘 복수 응모 2개 선거구...'경선이냐, 우선 추천이냐'

국민의힘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선 후보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제주 3개 선거구에서는 총 6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김영진 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신청했고,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단독 응모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 정은석 전 윤석열대통령후보 특별보좌관 등 3명이 접수했다.

국민의힘 제주시 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 장동훈 예비후보, 제주시 을 김승욱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제주시 갑 선거구 김영진 예비후보, 장동훈 예비후보, 제주시 을 김승욱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정은석 전 특별보좌관.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고기철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정은석 전 특별보좌관.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은 후보자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예비후보자에 대한 본격적 검증에 돌입했다. 

공천 신청자에 대한 부적격 심사와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4일부터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심사가 마무리되면 경선 지역과 우선 추천(전략공천), 단수추천 지역으로 분류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 3개 선거구에 대해 각각 어떤 판단이 내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의 경우 복수 신청 지역이어서 후보경선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전략공천의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국민의힘이 최근 총선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추천이 가능하도록 공천 기준을 세웠기 때문이다. 후보경선이 성사된다면, 3명이 신청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컷으프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1명이 응모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될지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추가적인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는 없지만, 앞으로 심사과정에서는 본선 경쟁력에 대한 집중적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민주당 제주시갑 후보경선, 2파전인가 3파전인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공천 시계'가 한층 빨리 돌아가고 있다. 

최대 관심지역은 단연 제주시 갑 선거구이다. 재선 도전을 선언한 현역인 송재호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비서관, 문윤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이재명 메시지 특보 등 3명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재호, 문대림, 문윤택 예비후보. (현역, 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선거구 송재호, 문대림, 문윤택 예비후보. (현역, 가나다 순)

문대림 후보와 송재호 의원간 격한 감정적 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윤택 후보의 제안으로 '더민주 원팀 서약식'을 가졌으나 경선 후유증은 크게 남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이들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출마 예상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공천 심사는 당선가능성(공천적합도 조사) 40%, 면접 10%,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등을 합산해 이뤄진다. 

오는 6일 1차 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으로, 제주시 갑에서는 경선 구도가 어떻게 설정될지에 지방정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파전이 아닌 2파전으로 설정된다면, 누가 컷오프를 통과할지가 주목된다.

제주시 을은 김한규 현 의원, 서귀포시는 위성곤 현 의원이 각각 단독 응모하면서, 단수추천을 통한 공천이 확실시된다. 이들 두 후보자에 대한 면접심사는 5일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김한규 의원,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한편,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으로 새롭게 창당된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예비후보가 제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할 예정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도 출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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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4-02-06 17:50:16 | 119.***.***.203
하나하나 제주를 위한 공약
구체적인공략으로 추진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야지
장동훈뿐이다! 화이팅 !!!!

성산 2024-02-06 08:33:06 | 220.***.***.221
게시자 ID '성산'님의 게시물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제82조의4 제3항에 따른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 게시자는 '같은 법조 제5항에 따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alswnekd 2024-02-05 17:36:25 | 122.***.***.205
이번선거에서도 ,
호남과 제주에서는,
민주당 의 빨갱이 추종자들을 또 잔뜩 뽑아 놓겠구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