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제주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방역대책 연중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항만 및 거점소독(통제)시설 5개소를 상시적으로 가동하면서 가축질병 유입 차단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와 가축전염병 예방주사를 적기에 실시해 사전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병·브루셀라병 검사 강화로 감염축을 조기 색출하기로 했다.
차단방역시설 설치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농장 자체 차단방역능력을 향상하고, 공동방제단 3개단과 방역소독차량 14대를 동원해 방역취약 지역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교부받아 긴급방역용 장비 및 방역물품의 원활한 관리를 위한 방역인프라센터를 오는 7월 전에 준공할 예정이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2올해에도 현장중심의 상시방역체계 구축과 농가 책임 방역 의식 고취로 악성가축전염병을 예방해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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