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제주도 행정.사회 현황 수록 인문지리지 번역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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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도 행정.사회 현황 수록 인문지리지 번역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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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 '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주도 편' 번역 발간

일제강점기 제주도 행정과 사회 현황을 담은 인문지리지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우당도서관은 제주 향토자료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주도 편'을 번역 발간했다.

'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주도 편'은 일제강점기 전남 목포에서 인쇄업에 종사했던 일본인 소메카와 가쿠타로가 편찬한 '전라남도사정지'에 수록된 제주도편을 발췌했다.

1915년 도제(島制) 실시 이후, 1930년 전라남도 산하 제주도 13면 행정 체제의 제주사회 현황을 다룬 인문지리지이다.

본서는 제주기록문화연구소 ‘하간’ 소장인 고영자 박사가 번역했고, 오사카공립대학 문학연구과 이지치 노리코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본서 번역자인 고영자 박사는 “이 번역서가 당대 식민지 정책을 분석하고, 다양한 자료와 문헌 생산의 맥락을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에서는 본 향토자료를 1월 10일부터 도내·외 관계 기관 및 단체 등에 배부하고, 향토자료를 연구하는 도민들에게도 우당도서관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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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전라남도사정지 제주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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